<연합뉴스 이시각 헤드라인> - 12:00
서울 - 정부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자동차 부문에 대한 추가 논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 "협정문은 고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일각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재협상이나 추가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정치권 및 관련 업계의 반응과 향후 한미 FTA 비준 향배가 주목된다.청와대 홍보라인 관계자는 "(회담 내용은) 협정문을 고치지 않고, 미조정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뉘앙스였다"면서 "부속서에 뭘 넣는다든지, 우리가 틈을 열어놨으니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보즈워스에 특별지침 하달"
서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달 8일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스티븐 보즈워스 특별대표에게 북.미대화와 관련한 특별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북핵 현안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정상회담에서 이번 북미회담이 6자회담을 리플레이스(replace.대체)하는게 아니며 6자회담에 북한이 돌아오고 회담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침을 보즈워스 대표에게 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총리, 단기 고액 불법과외 단속 지시
서울 - 정운찬 국무총리는 20일 수능 이후 논술 대비 등 단기 고액 불법과외가 성행하는 것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를 강력히 단속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당부했다.
■예산안 협상 `안갯속'..시한내 처리 못해
서울 - 정부가 제출한 291조8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갈수록 꼬이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전날 회담을 열어 절충점 마련에 나섰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내주 중 의사일정을 다시 논의키로 해 법정시한(12월2일) 내 예산안 처리는 물 건너갔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9일 이후 임시국회를 소집해 예산안 심의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하지만 4대강 예산과 세종시 문제, 미디어법 재개정 문제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여야간 견해차가 현격해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접점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중 비자 면제 추진..콘도 KS마크 도입
서울 - 우리의 가장 큰 미래 전략 관광시장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상해 엑스포를 계기로 한-중 양국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추진된다. 내년 중 콘도미니엄이나 골프장 등 관광시설에 대해 인증제인 관광KS마크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전국 호환과 연동해 대중 교통과 관광시설 입장료를 연계 할인해주는 통합카드인 '코리아 패스' 시범 사업도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오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을 보고했다.
■경찰 "사대에 있던 총기 총열 훼손 확인"
부산 - 16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실내실탄사격장 화재를 수사중인 경찰은 "사대(실제 사격이 이뤄지는 장소)에 있던 총기 1정의 총열 일부가 훼손돼 있는 점을 확인, 유력한 발화원인의 하나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실제 사격에 사용돼 사대 내에 있던 총기 1정의 총열이 훼손돼 있는 점을 확인,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에서 해당 총기를 수거해 집중 감식을 벌이고 있다"며 "화재 직전 사격으로 총열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되면 발화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분석이 끝나는 25일께 잠정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 응시생 증가…상위권대 경쟁 치열"
서울 - 올해 수험생 증가 등의 여파로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2차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입시전문학원 청솔학원이 지난 19일까지 마감된 각 대학의 2010학년도 수시 2차 원서 접수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상위권 대학 경쟁률은 대체로 상승했지만 지방대 경쟁률은 떨어졌다. 서강대는 수시 2차 일반전형 경쟁률이 54.1대 1로 작년 46.4대 1보다 상승했고, 이화여대 역시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이 11.3대 1로 작년 10.8대 1보다 소폭 올라갔다. 반면, 대전 소재 배재대는 수시 2차 경쟁률이 3.7대 1로 작년 7.4대 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청해부대 3진 "아덴만 근무 命 받았습니다"
부산 - "충무공의 후예들이여, 가자 아덴만으로"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국내외 상선 보호 임무를 수행할 해군 청해부대 3진 장병들이 20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서 아덴만을 향해 장도에 올랐다. 청해부대 3진은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충무공 이순신함(4천500t급)의 함장 김명성(해사 40기) 대령이 부대장을 맡고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30명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민유성 "외환銀 관심 있다"
서울 -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20일 외환은행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IB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외 은행 인수.합병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가능성을 모두 보겠다"며 "홈베이스(국내)에서 좋은 기회 있으면 잘 가꿔놓고 해외로 나가야 하며, 특히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오픈돼 있다"고 말했다. 민 회장이 산은금융지주 출범 이후 공식적으로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령화지수 50여년만에 8배로 상승
서울 - 우리나라의 노령화지수가 50여년만에 8배로 상승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도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통계연감(1952~1962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1955년 2천150만명에서 올해 4천875만명으로 2.3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노령화 지수는 8.0에서 63.5로 상승했다. 이는 2000년의 34.3보다도 크게 높은 것으로 최근 들어서도 빠르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노령화지수는 65세 이상자를 0~14세 인구로 나눠 100을 곱한 것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1/20 12: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