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추진
워싱턴 - 미국 의회가 최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강행과 3차 핵실험 가능성 등에 대응해 한국 내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하원 군사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서태평양 지역에 미군의 재래식 전력을 확대하고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된 `2013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수정안은 특히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을 상대로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등 호전적인 행동으로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것에 대응해 이 지역(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하는 방안의 실효성 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통합진보당 오늘 중앙위 개최..격돌 가능성
서울 - 통합진보당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4ㆍ11 총선 이후 당의 진로를 확정한다. 이날 중앙위에서는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에 따른 비례대표ㆍ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어서 내분 사태 해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당권파는 경선 과정에서의 부실과 부정이 입증됐다며, 비례대표와 지도부 총사퇴와 즉각적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당권파는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며 비례대표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다.
■금속노조, "중앙교섭 나서라" 현대차에 공식 요구
울산 - 금속노조가 현대자동차 사측에 중앙교섭에 나오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금속노조 박상철 노조위원장은 지난 1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에 참석, 현대차 측에 중앙교섭에 나오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 중앙교섭에 현대차가 나서지 않으면 법에 보장된 단체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올 임협을 시작한 현대차 측에 "지난해와 올해 현대차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대차 구성원인 조합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사측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미FTA 공동위 첫 회의는 요식행위"<美誌>
워싱턴 -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과정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양국 공동위원회 첫 회의가 형식에 불과한 행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미 통상전문잡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미국내 민간 부문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 대해 `요식행위(pro forma)'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즉, 한ㆍ미 FTA의 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라기보다는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美텍사스 매춘단속에 한인여성 무더기 검거
잭슨빌<美플로리다주> - 미국 텍사스주에서 불법 마사지업소를 차리고 성매매를 일삼아온 한인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11일(현지시간) 텍사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최근 휴스턴 지역 해리스 카운티 경찰의 퇴폐업소 단속에서 아시아계 여성 7명이 성매매 및 알선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달 말 한국 출신 등 아시아계 여성들이 마사지업소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4일 특수기동대를 동원해 한인 업소 3곳을 일시에 급습했다. 경찰은 긴급 체포된 피의자들 모두 여성인 데도 발목에 철제 족쇄까지 채워 연행했으며, 한인 여성들이 족쇄로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경찰서로 끌려가는 모습이 현지 방송으로 생중계돼 인권침해 논란도 일고 있다.
■그리스 제3당도 연정구성 실패…2차 총선 불가피
부다페스트 - 그리스 총선에서 제3당이 된 사회당도 연정 구성에 실패해 2차 총선 실시가 불가피해졌다. 사회당의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당수는 11일(현지시간)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를 만난 직후 연정 구성을 위한 마지막 노력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베니젤로스 당수는 아테네에서 기자들에게 "내일(12일) 대통령에게 연정 구성 실패를 통보할 것이며, 각 당 지도자들이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만날 때 책임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그리스 뉴스통신 AMNA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제1당 신민당과 급진좌파연합의 정부 구성 시도가 무산돼 세 번째로 정부 구성권을 넘겨받은 사회당마저 연정 구성에 실패함에 따라 파풀리아스 대통령이 주요 정당 지도자를 모아 정부 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마저도 이달 17일까지 실패하면 그리스는 총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
■EU, 올해 유로존 경제 -0.3% 성장 전망
브뤼셀 - 유럽연합(EU)은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가 -0.3% 성장할 것으로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 내년엔 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U는 당초 지난해 초 전망 보고서에선 유로존의 2012년 성장률이 1.8%, 지난해 11월 발표한 추계 보고서에선 0.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한 춘계 보고서는 지난 2월의 수정 전망치인 -0.3%를 재확인함으로써 국채 위기로 인한 유로존 경제의 침체가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간 전체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타격받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피치, JP모건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
뉴욕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1일(현지시간) 미국내 최대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또 JP모건체이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했다. JP모건체이스는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투자를 잘못해 6주동안 20억달러의 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피치는 그러나 JP모건체이스가 입은 손실 규모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필리핀인 400여명,中 대사관서 항의 시위
하노이 - 필리핀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 회원 등 400여명은 11일 낮(현지시간)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날 중국 지도부가 필리핀을 상대로 오만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남중국해 분쟁수역에 배치된 중국 선박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했다. 양국의 해양 순찰함 등은 최근 스카보러섬(중국명 황옌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부근 해역에서 1개월 이상 대치하고 있다. 이들 시위대는 "중국은 필리핀 해역에 대한 침범 행위를 중단하라'는 등의 각종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필리핀 국기를 흔들며 중국 정부의 영유권 주장을 비난했다.
■안익태 선생 흉상 부다페스트에 건립
부다페스트 -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흉상이 10일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 들어섰다. 서울시와 부다페스트시 14구(區)는 이날 오전 영웅광장 내 시민공원에서 헝가리 국회의원들과 부다페스트 시 관계자들,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남관표 주헝가리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익태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했다. 안익태 선생은 1938년부터 1941년까지 부다페스트에 있는 명문 '리스트 페렌츠' 음악예술대학에서 수학하며 당시 헝가리 민요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음악가 졸탄 코다이를 사사했다. 당시 선생이 학적부와 기숙사 신상 명세에 '조선'(Chosen) '코리아'(Korea)라고 직접 쓴 기록을 연합뉴스가 2006년 확인, 보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12 08: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