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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LTE가 터진다고? '아프리카의 스위스' 르완다

(키갈리=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프리카에 한국의 기술로 LTE가 터진다는 소식이다.

KT가 이역만리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덕분이다.

1천개의 언덕이 있는 '아프리카의 스위스' 르완다(성연재 기자)
1천개의 언덕이 있는 '아프리카의 스위스' 르완다(성연재 기자)

KT는 2013년부터 르완다 정부와 조인트벤처를 통해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왔고 3년 6개월 만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LTE를 개통시키게 됐다.

1천 개의 언덕이 있는 나라. 아프리카의 스위스로 불리는 나라. 르완다.

르완다는 변하고 있다.

토끼야 미안해.르완다 교외에서 한 소년이 토끼를 잡아 집으로 가고 있다.(성연재 )
토끼야 미안해.르완다 교외에서 한 소년이 토끼를 잡아 집으로 가고 있다.(성연재 )

르완다의 첫인상은 신선했다.

'아니 무슨 아프리카가 이렇게 선선해?'

밤 비행기를 타고 내린 르완다는 선선하기 그지없는 날씨를 보여줬다.

아 그랬구나. 르완다는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적도 부근인 르완다는 의외로 선선하다.(성연재 기자)
적도 부근인 르완다는 의외로 선선하다.(성연재 기자)

◇ 르완다 커피

해발고도가 높다는 것은 즉 커피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보통이 해발고도가 1천m급이며 수도인 키갈리마저 1천500m나 된다. 고릴라 투어로 유명한 루헹게리 인근의 볼케이노스 국립공원이 있는 비룽가 산(Virunga Mountains)은 2천500m쯤 된다.

수도 키갈리의 새벽(성연재 기자)
수도 키갈리의 새벽(성연재 기자)

◇ 여전한 물 부족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 차를 달리면 노란 물통을 들고 물을 길으러 다니는 아이들을 숱하게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꺼내 이런 아이들을 마구 찍었지만, 며칠이 지나고 나서는 카메라를 꺼낼 생각조차 안 하게 됐다. 물을 길으러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뭔가를 바라는 듯.그러나 질서 정연히…(성연재 기자)
뭔가를 바라는 듯.그러나 질서 정연히…(성연재 기자)

◇ 완벽한 치안

과도하리만큼 각별한 치안 덕분에 다니는 것이 안심된다.

경비 병력이 몇십m 지날 때마다 한 명씩 서 있는 듯하다. 호텔을 들어갈 때마다 폭발물 검사를 할 정도다.

화려해진 키갈리 야경(성연재 기자)
화려해진 키갈리 야경(성연재 기자)

◇ 어두운 옛 그림자 여전

20년 전에 벌어졌던 대학살의 그림자는 여전하다. 1994년 벌어진 대학살로 당시 740만 명 인구 중 80여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총알자욱 선명한 벨기에군 피살현장(성연재 기자)

시내에서는 여전히 학살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조차 금기시돼 있다. 후투족(Hutu)과 투치족(Tutsi)이 벌였던 대학살극 탓이다.

키갈리 시내에 있는 학살 기념관(성연재 기자)
키갈리 시내에 있는 학살 기념관(성연재 기자)

◇ 르완다 지리·교통

르완다는 탄자니아와 콩고민주공화국 사이에 낀 아프리카 중서부의 작은 국가다. 면적은 2만6천㎡밖에 안 되며 인구도 1천2백만 명에 불과하다. 적도에 가깝지만, 고원지대라 선선하다.

키갈리의 명소로 자리 잡은 한국인 빵집 라즈만나(Rz Manna)(성연재 기자)
키갈리의 명소로 자리 잡은 한국인 빵집 라즈만나(Rz Manna)(성연재 기자)

르완다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대부분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도착한다. 르완다 국적기 르완다 에어는 마일리지 적립할 곳도 찾을 수 없었다.

polpo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26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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