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연결 '택배' 대출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공공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출 가능 도서를 전국 어느 곳에서나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거리에 상관없이 도서 택배비 4천500원만 내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은 전국 600여 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상호대차서비스인 '책바다'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해 이를 위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 소재 25곳과 광역자치단체 소속 일부 도서관을 합친 전국 33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책바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찾은 도서관(A)에서는 원하는 자료를 구할 수 없지만 다른 공공도서관(B)에는 있을 경우, 해당 자료를 A에 신청해 대출받을 수 있게 해 준다. 이렇게 전국 도서관을 하나로 연결하면 책의 바다를 이루게 된다는 의미에서 공공도서관 간 상호대차서비스를 '책바다'로 정했다.
중앙도서관은 이날 오후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그 개막을 고하는 '책바다' 해오름 잔치를 여는 한편, 우정사업본부와는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서관 간 자료 배송 수단으로 우체국 택배를 활용하기로 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이 도서 택배 전용 가방을 제작해 전국 참여 도서관에 제공한다.
이용자가 부담하게 되는 택배비는 거리에 상관없이 4천500원으로 확정됐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서비스가 "전국 공공도서관 소장 자료를 한 곳에서 통합검색할 수 있는 국가자료공동목록시스템(www.nl.go.kr/kolis-net)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외에도 대학 도서관들과도 상호대차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도서관은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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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hi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3/26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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