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유학' 초등생 6년만에 첫 감소>
(영종도=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고환율 등으로 사상 최악의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나홀로' 조기유학을 떠난 초등학생 수가 6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승객 가운데 이른바 `플라잉맘'(Flying Mom) 서비스를 이용한 만 5∼12세 초등생은 1만9천356명으로 전년의 2만108명보다 3.89% 줄어들었다.
특히 초등학생이 겨울방학에 들어간 작년 12월의 서비스 이용자는 2천67명으로 전년 동기의 2천493명에 비해 무려 20.6%나 줄었다.
플라잉맘 서비스 이용자가 줄어든 것은 6년만에 처음이다. 보호자가 없는 만 5∼12세 어린이를 위한 이 서비스 이용자는 처음 도입된 2002년 이래 2007년까지 매년 평균 15%씩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프라잉맘 서비스는 어린이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에서 다른 보호자를 만날 때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서 도와주는 것으로 이용자 대부분의 출국 목적은 유학이나 연수다.
이용자에게는 소아 할인요금이 아닌 성인요금이 적용되고 늦어도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약센터를 통해 확인받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플라잉맘 서비스를 이용해 초등학생들이 떠나는 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와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주, 중국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자의 감소는 원화 약세에다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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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1/18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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