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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현장서 전경버스 전소(종합)
`용산참사' 현장 전경버스에 불
(서울=연합뉴스) 24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참사' 현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전경버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버스와 주변 상가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09.1.24 << 용산소방서 제공 >>

경찰 "전철연 회원 소행 추정"..민노당 "사실과 달라" 반박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24일 오전 2시5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참사' 현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전경버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전경버스 1대가 전소됐다.

   이 불로 주변 상가 일부가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당시 5∼7명의 남자들이 천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와 타이어 부분에 불을 놓았다는 현장 주변 전경과 시민들의 공통된 진술로 미뤄 일단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화재 당시 버스를 경비한 전경들이 "`전국철거민연합' 표시가 새겨진 조끼를 입은 5∼6명의 남자들이 다가와 불을 놓고 도망갔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철연 회원들의 방화 가능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민주노동당의 박승흡 대변인은 "술 취한 남자 7∼8명이 전경들과 옥신각신한뒤 버스에 불을 붙였다"며 "전철연 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경찰측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범인들이 그냥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고 범행 이후 택시 두 대에 나눠타고서 현장을 급히 떠났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용산참사'와 관련해 23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철연 철거민 등과 함께 경찰과 정부를 비판하는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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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1/24 12: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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