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첫 기자회견 경제살리기에 초점>-2(끝)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마련한 경기부양책의 성격과 관련, 경기침체의 충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중산층을 겨냥하고 있다며 부유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공화당의 감세 위주의 경기부양책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그는 경기부양책의 효과에 대해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더 많은 실업수당을 받고 의료보험 혜택을 계속 받게 될 것이라며 학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2천500달러의 세제혜택을 주고 근로 중산층 가정에 1천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행정부 하에서 지난 8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소수를 겨냥한 감세 정책만으로는 우리의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조치는 세금 감면 혜택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사람들의 호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넣어줘 소비를 진작시키고 미국 경제가 다시 움직이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경기부양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어떤 계획도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강조했다.
경기부양책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논란을 벌이다 시기를 놓치면 경제위기를 더 심화시키고 수백만명이 겪고 있는 고통까지 더 가중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행정부는 부시 전 행정부로부터 1조달러가 넘는 재정적자와 대공황 이후 최대 경제위기를 넘겨받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하면 더 많은 일자리와 수입의 감소와 신뢰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기가 재난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경기부양책 통과와 경기위기 극복를 위해 전 국민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jaeho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10 11:21 송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