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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로 식량위기 급속 악화"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권정상 특파원 = 기후 변화로 인해 세계 식량위기가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7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100여개국 환경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례 이사회 이틀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50년까지 전세계 식량 생산량이 2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UNEP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 위기로 인해 수십년 내에 식량 가격이 50% 가량 오르면서 수입의 90%를 식비로 지출하는 가난한 계층을 더욱 비참한 삶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 등 환경 변화는 아시아 농경지 관개 시스템의 절반 가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jus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18 0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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