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환영사 "살 길은 실력뿐"
(춘천=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변화의 시대, 살 길은 실력뿐."강원 춘천의 주요 대학들이 27일 일제히 입학식을 치렀다.
강원대학교는 신입생을 단과대학별로 나눠 오전 10시께 경영대 등 5개 단과대와 스포츠과학부 학생들을, 오후 2시께 공과대 등 8개 단과대 학생들을 위한 입학식을 열고 총 3천619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한림대학교 역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신입생 2천8명을 환영했으며 의과대학은 입학과 동시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교수진이 학생 개개인에게 의료인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축사에 나선 두 대학의 총장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공통적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자기개발을 강조해 최근의 경제난으로 인한 위기의식을 반영했다.
권영중 강원대 총장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첫 발을 들여놓은 여러분께 몇 가지만 당부하겠다"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한편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말라"라고 주문했다.
한림대 이영선 총장도 "우리는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이 같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준비하는 것이 남은 4년간의 과제"라는 다소 비장한 어조의 축사를 했다.
이 총장은 또 직업과 영어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학식에 참석한 박모(19) 양은 "학기가 시작하면 당장 취업동아리부터 알아볼 것"이라면서도 "지옥같은 고3 수험생활을 끝내자마자 또 경쟁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갑갑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uge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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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27 16: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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