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남편 폭력, 일단 피하겠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혼여성 과반수는 남편이 폭력을 휘두를 경우 일단 자리를 피하는 것을 상책으로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는 지난 8일부터 닷새동안 여성회원 1천521명(131명 회수, 회수율 8.6%)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69명(52.7%)이 '자리를 피하겠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경찰에 신고한다'는 39명(29.8%), '맞서 싸우겠다'는 23명(17.5%)이었으며 '맞고 만다'고 응답한 미혼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레드힐스 홍경희 본부장은 "미혼여성들이 가정폭력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행복한 가정을 원하는 남편들은 가부장적 태도를 버리고 여성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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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4/14 14: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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