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자 확인(종합)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전 세계적으로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도 고교생 8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26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뉴욕 퀸즈 소재 세인트 프랜시스 사립고등학교의 학생 8명이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뉴욕시 당국은 이들 8명이 '의심' 사례라고 밝혔으나 CDC의 검사결과 실제 감염자로 확인된 것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그러나 이들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며 이중 상당수는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어 돼지 인플루엔자가 일반 대중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감염자) 증가나 확산을 시사하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립학교는 휴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확산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시는 현재 이 학교에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 학교의 학생 중 일부는 2주일 전 봄방학 때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학교 학생중 약 100명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학교 등의 장소가 바이러스의 확산경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텍사스와 캔자스, 캘리포니아 등에서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는 등 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으며 미 CDC는 11명의 감염자를 확인하면서 이번 바이러스를 봉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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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4/27 01: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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