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 학자 32명 시국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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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의 지난 18일 시국선언 |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유럽의 대학과 연구소에 재직중인 한국인 학자와 외국인 학자 32명이 19일 시국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자들은 성명서에서 "현 정부 집권 이후 여러 변화들은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라며 "정부가 민주사회의 기본 원칙인 언론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함으로써 한국의 민주주의가 1987년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한 교육과 연구 등 학술활동에 대한 부당한 개입 중단, 공권력 남용 중지, 국민의 뜻이 반영된 국정 운영, 사회 경제적 약자의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학자들은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의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에 대한 징계방침과 관련해 시국선언 참가는 헌법에 보장된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에는 런던정경대 신현방 교수, 리즈대학 신영철 교수, 런던대 한국학연구소 연재훈 소장, 베를린 자유대 허준영 교수, 오슬로 국립대학 박노자 교수 등이 서명했다.
재유럽 학자들에 이어 유럽과 북미지역 유학생 수백명도 잇따라 시국 성명서 발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fcours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6/19 05: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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