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섹스스캔들, 갈수록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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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AP=연합뉴스)(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미모의 여성들과 끊임없는 스캔들로 정치 생명마저 위협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22일 지난해 11월 베를루스코니의 로마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바버라 몬테레알레(23)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몬테레알레는 베를루스코니의 파티에 참석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을 최근 언론에 공개했던 파트리치아 다다리오와 지난해 11월 베를루스코니의 로마 저택에서 열린 저녁식사에 초청됐으며 자신은 이날 총리를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다리오가 자신에게 베를루스코니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털어놨다고 주장했다.
몬테레알레는 식사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다다리오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해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그날 그녀와 같은 방을 쓰기로 했지만 혼자 잤고 다음날 오전 8시쯤 돌아온 다다리오는 베를루스코니와 함께 밤을 보냈으며 화대 대신 부탁 한가지를 들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몬테레알레는 자신은 잠파올로 타란티니라는 한 사업가가 운영하는 접대부 주선 업체를 통해 베를루스코니의 파티에 참석하게 됐으며 첫날 저녁식사에서는 참석 대가를 받지 않았지만 다음 파티부터 대가를 받기로 타란티니와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만남 이후 몇주 뒤 열린 베를루스코니의 개인 파티에 참석해 총리로부터 직접 1만유로(8천500파운드)를 선물로 받았으며 타란티니로부터는 1천유로를 참석 대가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젊은 여성들을 파티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타란티니는 현재 이탈리아 검찰에서 비리와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보도가 이어지자 타란티니는 최근 베를루스코니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준 데 대해 사과했으며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에게 대가를 지불한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몬테레알레는 타란티니가 베를루스코니를 위해 일하는 것 같았으며 베를루스코니를 즐겁게 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을 물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몬테레알레는 다다리오의 주장에 동조한 첫번째 여성인 동시에 베를루스코니의 개인 파티에 돈을 받고 동원됐다는 사실을 시인한 첫 사례다.
mong0716@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6/22 15: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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