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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900년 만에 첫 여성 곤돌라 뱃사공 탄생>
(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 이탈리아 북부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의 명물인 곤돌라를 젓는 여성 뱃사공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조르지아 보스콜로(23)씨는 곤돌라 뱃사공 시험에 응시, 당당히 합격해 11세기부터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곤돌라 뱃사공 일을 할 수 있는 첫 여성 곤돌라 뱃사공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29일 보도했다.

   결혼한 두 아이의 엄마인 조르지아씨의 아버지 단테 씨도 역시 곤돌라 뱃사공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는 "내 딸이 그 어려운 곤돌라 뱃사공 시험을 통과한 것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하고 "그렇지만 곤돌라 뱃사공 일은 여자들에게 그리 적합한 일은 아니다."라며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다.

   조르지아씨도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능력이 있으면 여자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곤돌라 뱃사공은 지난 900여년간 부자 간에 대물림하는 전통이 유지돼왔으나 지난 2007년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뒤 시험을 거쳐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soonsubrom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6/29 16: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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