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쌍용차, 자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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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자료사진) |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김문수 경기지사가 2일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쌍용차가 자살을 하려고 한다"며 노사의 우선적인 자구노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악포럼 특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쌍용차 문제를 이야기했더니 '자신들이 먼저 살려고 해야 도와주지'라고 했다"고 전한 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해고된 3천명의 쌍용차 직원들은 공장을 돌리자고 하고, 해고된 900명과 가족, 외부세력 등은 반대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 도와줘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일부 노동계로부터 쌍용차 사태에 무관심하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김 지사는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도도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가동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언론과 일부 사람들이 비정규직은 악이고, 정규직은 선이라고 말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고 했다.
비정규직은 좋은 비정규직도 있고 나쁜 비정규직도 있는 만큼 업체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7/02 11: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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