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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대화채널 복원 합의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해 11월 뭄바이 테러 발생을 계기로 단절됐던 대화 채널을 복원시키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가 열린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에서 별도의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싱 총리는 뭄바이 공격 가해자들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길라니 총리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두 지도자는 테러에 맞서 싸우기 위해 협력한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테러에 대한 대응이 양국 간 평화 회담과는 별개라는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카슈미르 분쟁을 둘러싸고 3차례나 전쟁을 치렀던 양국은 최근 4년간 평화회담을 통해 관계 정상화와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무장단체가 연루된 뭄바이 테러 이후 양국 간 대화 채널은 모두 차단됐다.

   또 지난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에서 싱 총리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뭄바이 테러 후 첫 정상회담을 했으나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7/16 2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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