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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장관 "DJ는 유쾌하고 겸손한 인물"
(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김대중 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에릭 솔하임 노르웨이 환경부 장관은 김 전 대통령이 아주 유쾌하고 겸손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18일 노르웨이 최대 일간지 VG에 따르면 솔하임 장관은 노르웨이 NTB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은 북한과 같은 폭력적 체제와도 대화해야 한다는 소위 '햇볕정책'의 상징이자 군사독재에서 오늘날의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한 한국 민주화의 상징"이라면서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그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한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

   VG는 솔하임 장관이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었다고 전했다.

   솔하임 장관은 이어 "그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전세계의 지지를 얻었다"면서 자신은 "지난 수년 사이 그를 몇 차례 만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는 전세계를 돌며 강연을 했다"면서 "그는 매우 유쾌한 인물로 항상 겸손했고 자신을 자랑하는 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ks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8/18 2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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