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김 전 대통령 조문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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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19일(현지 시간) 오전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영사관내 1층 민원 대기실에 마련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김상언 회장)와 한미노인회(김동수 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분향소를 잇따라 방문, 김전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총영사관은 분향소 설치와 함께 영사관 건물 밖에 조기를 내걸고 김전대통령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2009.8.20 ksy@yna.co.kr |
(워싱턴.뉴욕.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연합뉴스) 김현준 안수훈 김성용 황재훈 특파원 = 미주 지역에서도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조문이 잇따랐다.
한덕수 대사를 비롯한 주미한국대사관 직원들이 이날 오전 워싱턴 D.C. 주미대사관 1층 강당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한 것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각 재외공관에서도 분향소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조문객을 받았다.
주미대사관은 이날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장례 형식이 국장으로 결정되고 영결식 일정도 정해짐에 따라 미 국무부 등 관계 부처에 부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미국 정부에서도 적절한 조문 방식을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주미대사관을 찾아 조문한 전례를 감안할 때 이번에도 비슷한 조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 생전 특별한 인연이 있던 재미동포와 미국인 등 80여명은 전날 재미동포추모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워싱턴 주변지역 재미동포들도 전날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 분향소를 설치, 동포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뉴욕.뉴저지 지역에도 김 전대통령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뉴욕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9시 맨해튼의 영사관 건물 1층에 분향소를 열고 김경근 총영사 등 영사관 직원들이 단체로 조문했다.
또 하용하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조문을 하는 등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동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일본 총영사 등 외교사절들도 조문을 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이 80년대 미국 망명시절 세웠던 인권문제연구소 뉴욕지회 등이 전날 플러싱지역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분향소에도 한인사회 인사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주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등 서부 지역 곳곳에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LA총영사관과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이날 총영사관 내에 분향소를 각각 설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포 등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LA 교민들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관에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LA 교민들은 김 전대통령 서거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추모 행사를 LA 한인타운내 한인감리교회 등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전날 오후 영사관 내에 분향소를 마련했으며 현지 한인회 등과 협의 아래 추모 행사를 계획중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와 추모 행사 등과 관련한 내용을 언론사와 주요 단체 등에 알리고 있다"며 "분향소는 어제 설치됐지만 오늘부터 교민들이 분향소를 많이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한인회도 이날 오전 도라빌에 있는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공동 설치했으며, 전해진 총영사와 은종국 한인회장 및 한인단체 대표 30여명이 함께 헌화 분향했다.
영사관 측은 20일부터 주정부 관계자 및 외국 영사관 관계자들의 추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 한인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화, 남북화해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이번 김 전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한국과 동포사회가 힘을 합해 위대한 선진한국, 통일한국을 이루는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스턴 총영사관도 전날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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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8/20 0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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