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올 4분기 중국 출시(종합)
중국의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은 중국 내 아이폰 판매 계약을 애플 측과 체결해 올해 4분기에 아이폰을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차이나유니콤 측은 출시 가격이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만 설명하는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차이나 유니콤은 아이폰이 채택한 WCDMA(광대역코드분할접속) 방식을 지원하는 중국 내 유일한 이동통신업체다.
그동안 전 세계 휴대전화 제조업계는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 언제 출시될 것인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중국의 유력 금융전문지 '카이징'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차이나 유니콤과 애플이 근거리 무선통신망 와이파이(Wi-Fi)를 탑재하지 않은 아이폰 8기가와 16기가바이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Wi-Fi를 탑재한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중국의 국영 이동통신회사들의 경쟁력을 저해할 것으로 중국 정부가 우려해 Wi-Fi를 탑재한 아이폰의 출시를 반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징은 아이폰이 기본가 2천999위안(43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으나, 뱅크오프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서 아이폰 단말기가 2년 의무 계약에 99~299달러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의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은 차이나 유니콤이 아이폰을 중국 시장에 들여오기로 한 것에 대해 "애플이 이 거대한 시장으로 진입하는 문을 열어젖혔다"고 평가했으나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이) 주류로 자리잡을 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등은 지켜봐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8/28 21: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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