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를 시작페이지로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수정
축제장터   한민족센터   연합르페르

뉴스

TV 포토뉴스 블로그

검색

  핫이슈
보도자료콘텐츠판매기사제보 RSS
인사 동정 부고
뉴스 홈 > 뉴스 > 연합속보
폰트확대 폰트축소 프린트
EU 통상장관들, 獨 오펠 매각건 논의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통상장관들이 13일 브뤼셀에서 남쪽으로 약 12km 떨어진 라 윌프에서 비공식 회동을 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 오펠 매각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펠 매각과 관련, 독일 정부의 보조금 지급과 공장 폐쇄 및 감원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이해가 다른 회원국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독일 정부가 오펠의 새 주인에게 직ㆍ간접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자국 내 공장 폐쇄나 감원을 억제하도록 단서를 다는 등 '보호주의' 정책을 펼 가능성에 대한 경계론이 집중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독일 정부의 부당한 보조금 지급과 보호주의 정책은 EU 경제통합의 근간인 단일시장 원칙을 훼손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안트베르펜 공장 폐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벨기에 정부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이브 레테름 외무장관은 독일 내 공장보다 생산성이 높은 안트베르펜 공장이 폐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개진했다.

   벨기에 외무부에 따르면 레테름 장관은 27개국 통상장관 연석회의에 이어 베른트 파펜바흐 독일 경제부 차관과 단독으로 만나 벨기에 정부 및 재계와 노동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 "GM 유럽의 구조조정은 이 기업이 미래 '건강한' 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건전한 조치가 돼야 한다"면서 (독일 정부의) 보조가 지역적 차별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펠 매각 건은 11~12일 열리는 월례 EU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econom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9/14 05:34 송고


포토뉴스 | 이슈 &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