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으로 되돌아온 사랑의 '희망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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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금'보다 값진 장학금 (진도=연합뉴스)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희망 근로 사업에 참여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28일 오후 진도군청 상황실을 찾아 그동안 모은 11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9.28 << 전국부 기사 참조 >> chogy@yna.co.kr |
진도군 의신면 희망근로 참여자 35명 110만원 기탁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우리도 어렵게 살고 있지만, 지역 인재 양성에 함께 참여하게 돼 가슴 뿌듯합니다."
28일 오후 진도군청 상황실. 진도군 의신면에서 희망 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3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110만원을 진도군에 전달했다.
장복식(72)씨 등 희망근로 참여자 35명은 3개월 전부터 희망 근로사업에 참여해 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해보자"며 박봉의 월급에서 일부를 쪼개 '작은 소망을 실천하기 위한 기금'을 적립해 왔다.
이들은 매월 80만원 가량의 월급에서 1만원을 적립해 이날 110만원을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내 잔잔한 감동을 던져 주고 있다.
장복식씨는 "비록 액수는 적지만 희망 근로 사업에 참여한 35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나보다 더 어렵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고장의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성금을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길 의신면장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자신보다 더 힘든 이웃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근로자들의 마음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의신면 희망 근로 사업팀에서는 사천리 진입로 코스모스 길 조성과 금갑 해수욕장 정비사업, 가로화단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9/28 14:4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