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송경태씨의 삶 그린 책 발간
희망제작소가 '희망을 여는 사람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로 내놓은 이 책에는 송 씨의 고단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삶의 역경이 그대로 담겨 있다.
책은 공학도를 꿈꾸는 21살의 젊은이가 군 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잃고 수차례 자살을 기도하는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라디오에서 '시각장애인도 대학에 가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한 마디를 듣고 그는 희망을 일구기 시작한다.
스스로만 일어서는 데 안주하지 않고 아직도 어둠 속에서 헤매는 장애인을 위해 밤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하고, 사회봉사를 하고, 전주시의원에 당선된다.
그리고는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남극 마라톤 등 4대 극한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문' 마라토너로 이름을 날리기에 이르는 감동적인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
희망제작소는 12일 "장애인은 단지 신체가 불편할 뿐, 불행한 존재도, 동정의 대상도 아님을 송씨는 잘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12 21:1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