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연아-아사다 '라이벌 대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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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우승점프 (파리=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피겨퀸' 김연아가 210.03점으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을 했다. 김연아는 18일 새벽(한국시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가 열린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프리스케이팅 점수 133.95점을 기록해 총점 210.0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점프 후 자신감 있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09.10.18 xyz@yna.co.kr |
(파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펼친 아사다 마오(일본)와 동갑내기 대결에서 무려 36.04점차로 승리하면서 '라이벌'이라는 명칭이 어색해졌다.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총점 210.03점으로 1위에 올랐다.
대회 직전 막상막하의 대결이 예상됐던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173.99점의 평범한 점수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힘겹게 자존심을 세웠다.
이로써 김연아는 아사다와 주니어 시절부터 이어온 11차례 맞대결에서 6승5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1990년 9월에 나란히 태어난 김연아와 아사다는 운명적으로 동갑내기 경쟁 관계를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나란히 2004-2005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해 2004년 12월 헬싱키에서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앞세운 아사다가 총점 172.83점을 받아 김연아(137.75점)를 크게 앞서는 성적으로 우승했고, 연이은 200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179.24점으로 김연아(158.93점)를 또 한 번 눌렀다.
이후 아사다는 2005-2006 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에 데뷔, 1년 동안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아사다가 2006년 2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면서 김연아는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김연아는 트리플 악셀에서 실패한 아사다를 누르고 첫 맞대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연아와 아사다의 진정한 대결은 김연아가 2006-2007 시즌 시니어 무대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고,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졌다.
김연아는 2006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시니어 무대 진출 이후 아사다와 첫 대결을 벌였고, 184.20점을 얻으면서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한 아사다(172.52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진통제를 맞고 출전, 안도 미키(일본)와 아사다에게 1, 2위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아사다와 우승 메달을 서로 주고받은 김연아는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0번째 맞대결을 치렀고,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07.71점)으로 아사다를 완벽하게 물리치고 5승5패로 균형을 이뤘다.
그로부터 7개월이 흐르고 나서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2009-2010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아사다를 상대로 또 한 번 역대 최고점(210.03점) 기록을 경신하며 승리, 통산 대결에서 6승5패로 앞서게 됐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18 04:09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