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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노총 "공무원노조 문제 공동대응"
마주 앉은 양대 노총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장석춘(오른쪽) 한국노총 위원장과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정부의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2009.10.2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지도부 회담에서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도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수봉 민주노총 대변인은 "복수노조ㆍ전임자 문제뿐만 아니라 공무원노조 문제를 두고도 상당히 긴 시간을 논의했다"며 "지도부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강경태도를 `노동기본권 말살'로 보고 강력한 공동대응 방안을 위원장들에게 위임했다"고 말했다.

   강충호 한국노총 대변인도 "상급단체 가입을 금지한다는 등 공무원노조와 관련해 노동기본권을 무시하는 말도 안 되는 발상까지 나오고 있다"며 "한국노총도 그런 부분을 용납할 수가 없다는 입장은 같다"고 말했다.

   두 노동조합총연합단체는 복수노조ㆍ전임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치되는 상설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무원노조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동부는 해직된 공무원들이 노조에서 선출직 간부로 활동해 위법 행위라는 이유를 들어 전날 전국공무원노조의 합법노조 자격을 박탈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이 정치지향적으로 특정 정책을 주장ㆍ반대하거나 국가기관의 정책결정ㆍ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21 1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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