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를 시작페이지로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수정
축제장터   한민족센터   연합르페르

뉴스

TV 포토뉴스 블로그

검색

  핫이슈
보도자료콘텐츠판매기사제보 RSS
인사 동정 부고
뉴스 홈 > 뉴스 > 연합속보
폰트확대 폰트축소 프린트
한ㆍ일 사회교사들 독도 문제 등 논의
서울대 `한일 사회교육 미래' 심포지엄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 모여 독도 분쟁 등 양국간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서울대 일본연구소는 23일 교내 국제대학원에서 일본 사회과 교사 초청연수 10주년을 기념해 '교육의 현장에서 바라본 한일 역사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 10년간 연수에 참여했던 현직 일본 교사와 한국인 교사, 한일 양국의 관련학자 등 28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

   미야기현 오나가와 제4중학교의 아베 카즈히코씨는 '일본판 쉰들러'로 알려진 고(故) 후세 다쓰지(布施辰治) 변호사의 일대기를 교육과 접목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운동가와 인권을 위해 투쟁한 그의 일생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류애의 존엄성을 깨닫고 스스로 행동에 나서는 능동성을 길러줬다는 게 일대기의 주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24일 열리는 '한일교육현장의 실천사례 및 전망' 워크숍에서 독도 문제로 상징되는 양국 지리교육의 쟁점과 바람직한 방향을 논한다.

   야구구치현립 사카우에고교의 니시모토 미츠타카씨는 워크숍에 앞서 공개한 발표문에서 "독도 문제는 양국의 중대 현안으로 한번 표면화되면 감정대립으로 이어지기 쉬워 수차례 상호 우호 활동을 백지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독도'가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조사해 고찰할 수 있도록 일본 외무성과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자료를 모두 보여주고 토론과 논의를 진행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일본연구소 관계자는 "사회과는 역사ㆍ지리ㆍ윤리 등 분야를 포괄하는 과목이기에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역사문제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양국이 공유하는 많은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23 14:53 송고
연합뉴스폰 긴급뉴스SMS
포토뉴스 | 이슈 &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