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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스타호 "관제소 지시 추월중 충돌"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간몬(關門)해협에서 27일 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구라마호'와 충돌한 한국 컨테이너선 '카리나스타호' 측은 28일 사고 원인과 관련 "항만 관제소의 지시를 받고 제3의 선박을 추월하던 중 호위함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카리나스타호의 용선회사인 동영해운의 안재우(40) 과장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카리나스타호가 간몬 해협을 통과하다 앞에 있던 제3의 선박을 추월하던 중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충돌했다는 선장의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 과장은 "선장의 보고에 따르면 제3의 선박을 추월하기 위해 카리나스타호는 현지 항만관제소의 통제를 받았으며, 항만관제소에서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추월하라고 해서 왼쪽으로 추월하던 중 일본 호위함과 충돌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선장과 통화한 결과 우리측에 잘못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조사를 받아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어느쪽에 잘못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의 해상충돌예방법은 폭이 좁은 해협에서의 통행시 우측통행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방에 상대 선박을 발견했을 때도 상호 '우측으로 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본해상보안본부는 구라마호와 카리나스타호에 '업무상과실왕래위험' 혐의로 영장을 발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카리나스타호의 선주는 남성해운이며 동영해운이 이 배를 용선해 수출화물 등을 운송하고 있다.

   사고 당시 카리나스타호에는 한국인 12명, 미얀마인 4명 등 16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이 선박은 7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으로 27일 낮 12시 부산항을 출발해 오사카로 향하던 중이었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한국 화물선의 충돌사고와 관련 "국민의 심려를 끼쳤다. 사고 경위를 명확히 가리라"고 지시했다.

   kim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28 10: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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