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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미국산 쇠고기 안전"
(타이베이 AP.AFP=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최근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등에 대한 금수 조치를 해제한 데 대해 일부 대만 국민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29일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마 총통은 이날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대만 수의사들이 자국 도축장을 조사하도록 허용하는 등 쇠고기 생산 최초 단계부터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협상 결과는 국민 건강을 지키기에 충분하며 위험성은 매우 적다"며 "정부는 모든 수입 쇠고기가 안전 검사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의 이날 발언은 100여명의 시위대가 대만 행정원 청사 앞에서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등에 대한 금수 조치 해제 결정에 항의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마 총통은 "대만 수입업체들은 (자발적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믿어도 좋으며 미국과 이 문제를 재협상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만 정부가 최근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내장 등에 대한 금수 조치를 해제하자 대만에서는 광우병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위한 대만의 양보 조치로 보고 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29 20: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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