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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총상 한국인 생명 지장없어
수술후 치료중..5명은 경상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20일 서태평양 노던마리아나제도 사이판섬 마르피지역 '만세절벽'에서 발생한 총기 난동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한국인 관광객 박모씨(경남 마산)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구 사이판한인회 회장 겸 사이판 영사협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씨가 대장 부분에 총상을 입어 긴급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2~3일 정도 입원해 상태를 봐야 한다고 병원측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현재 사이판 CHC병원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경상을 입은 5명의 한국인 관광객들 가운데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4명은 내일 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이 회장은 "총을 난사한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현지 경찰은 범인이 자살함에 따라 이번 사건을 일단 마무리하고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던마리아나제도를 관할하는 미국령 괌 하갓냐출장소는 담당 주철완 영사를 이날 밤 8시(현지시간) 현지로 급파해 피해 관광객들의 사후관리 등에 나서도록 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1/20 17: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