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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눈폭탄'…교통대란(종합)-2
◇ 제설인력 총동원에도 역부족 = 눈이 내리기 시작한 이날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나선 서울시는 오전 8시부터 모든 가동인력을 총동원하는 제설대책 3단계 근무 체제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3천590명의 제설 인력이 투입돼 총 2천381t의 염화칼슘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 등에 살포했다.

   또 오세훈 시장까지 퇴계로 언덕길에서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등 태평로와 세종로, 을지로, 퇴계로, 율곡로, 대학로 등 도심 통과 노선은 자치구에 맡기지 않고 서울시에서 직접 제설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워낙 짧은 시간 동안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탓에 도로에 뿌린 제설제가 반응하기도 전에 눈이 쌓여 도로 곳곳이 눈밭으로 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워낙 눈이 집중적으로 내려 제설 작업을 벌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단계 제설 대책이 발동된만큼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최대한 빨리 도로에 쌓인 눈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 공항 마비, 열차도 지연운행 = 폭설로 김포공항도 마비됐다. 오전 6시30분발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비롯해 오전 10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 4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김포공항 전 직원이 활주로 제설작업에 투입됐으나 오전 9시40분 현재도 활주로에 눈이 계속 쌓이고 있어 이날 오전 출발하는 항공편은 모두 운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

   KTX와 일반열차 운행도 폭설에 10~40분 가량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부터 서울역과 영등포역, 청량리역에서 폭설로 선로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열차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KTX는 열차 18편이 10~23분 운행이 지연되고 있고, 일반열차는 15편이 15~40분 지연운행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1/04 10: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