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공공정보 도서관 구축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공익정보의 개방과 활용을 높이기 위한 '거버먼트(Government) 2.0'과 관련해 과학기술 분야 공공정보 라이브러리(Library)를 재정비하고 공개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재분류해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ㆍ원장 김석준)은 2일 '거버먼트 2.0 동향과 과학기술분야의 대응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거버먼트 2.0이 개방과 공유를 뜻하는 웹 2.0에 정부를 결합시킨 것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공공정보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공익성, 효율성, 투명성을 높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STEPI의 온라인 정책자료집 '이슈 & 폴리시'에 실린 이 보고서는 "공공정보가 더 이상 정부의 소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이용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정보라는 인식의 전환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는 먼저 도서관 기능의 중요성과 함께 '결과' 위주의 정보공개를 '투입과 진행' 정보 공개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범부처 간에 연구의 투입정보와 진행정보를 알 수 없거나 획득하기 어려워 행정 비효율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다, 결과물과 함께 투입정보와 진행정보를 공개하면 결과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보고서는 과학기술 관련 연구결과, 진행정보 등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비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민생활과 밀접한 과학 정보 및 연구자료에 대해 민간의 상업적 이용을 확대 허용함으로써 민간의 자발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문했다.
아울러 과학기술분야 공공정보 데이터 표준이 달라 부처 간 연계와 데이터 정합성, 정보통합 등의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STEPI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kimy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02 06:1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