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명? 3명? 헷갈리는 북한 선수단
(밴쿠버=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 선수단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북한이 이번 동계올림픽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 고현숙(25)과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리성철(24) 2명을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가 제공하는 정보시스템 `INFO 2010'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출전 선수 명단에도 북한은 2명이 등록됐다.
최천학은 1986년 4월17일생으로 고향은 함경북도 연사지구이며 키 170㎝, 몸무게 64㎏으로 적혀있다.
`INFO 2010'마저 다른 정보를 올려 놓다 보니 과연 북한의 출전선수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14일 문을 여는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에 다른 나라 임원들을 초청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에 북한의 정확한 명단을 요청했으나 보안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선수단에 차량이 2대 배정된 것은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이 6명 이상 20명 이내일때 차량 2대를 배정하고 있다.
출전선수 1명 당 임원 ID카드도 한 장씩 부여된다는 규정을 감안하면 북한의 출전선수는 최소 3명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단이 아주 적을 경우 조직위가 배려 차원에서 차량을 1대 더 배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된 뒤 한국선수단과도 사실상 교류를 끊은 북한은 9일 밴쿠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숙소와 인원, 입촌식 시간 등 세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결국 베일 속 북한선수단은 경기가 시작돼야만 정확한 참가 선수를 비롯한 여러 정보가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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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10 07:42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