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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대사 "G20서 한국의 가교역할 기대"
스칸드 란잔 타얄 주한 인도대사(자료사진)

"G20, 한국 위상에 도움될 것..싱 총리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치동 김용래 기자 = 스칸드 란잔 타얄 주한 인도대사는 한국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얄 주한 인도대사는 1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빠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조건을 창출해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타얄 대사는 한국의 후진국 탈피 경험과 빠른 경제 회복, 다른 G20 회원국들과 정치.경제적으로 가까운 점 등을 들며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입장을 조율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각국의 입장을 조화롭게 조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제40차 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의 불균형 해소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 자격으로 한 특별연설에서 G20이 금융위기 이후 어젠다를 설정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타얄 대사는 인터뷰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오는 11월 서울 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할뿐 아니라 회의에서 실질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준비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11~12일 제5차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한 인도대사로 1년 가량 한국에서 근무 중인 타얄 대사는 한국인의 친절함에 특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개인적인 느낌도 밝혔다.

   그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G20 회담은 세계에 서울과 한국의 독특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에서 높아져 가는 한국의 위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cd@yna.co.kr
yongl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16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