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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0> ⑫ 각당 승패기준-2
◇민주당 =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원의 고토를 회복, 호남을 제외하고 무너져버린 서부벨트를 복원해 내느냐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수도권 3곳과 충청권 3곳의 광역단체장을 모두 차지한 만큼 현 판세와 현역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민주당으로선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당내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최소 1곳씩만 탈환하더라도 의미있는 성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2곳씩 이상 이기느냐 여부를 성패의 분기점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수도권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란 점에서, 충청권은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격전지란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의 경우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란 점 때문에 민주당이 이곳에서만 이겨도 `지방선거 승리'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그 이하의 성적표를 거둘 경우 민주당이 전면에 내세운 현 정부 심판론이 빛을 잃으면서 2012년 '수권 플랜'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

   당 지방선거기획본부 공동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적극적인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권 5곳의 광역단체장 중 과반을 차지하는 당이 승리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창당 등으로 야권 분열이 현실화된 가운데 텃밭인 호남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느냐, 또 불모지인 영남에서 어느정도 의미있는 득표력을 보이느냐도 또다른 승패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소정당 = 충청권 기반인 자유선진당은 우선 대전시장과 충남북지사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 3곳 중 2곳 이상을 확보하고 충청 지역에서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선진당은 전국 정당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당선도 노리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우선 `노동 1번지'인 울산시장 당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진보신당은 야권 선거 연대를 통한 수도권 단체장 당선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밖에 지난 1월 창당한 국민참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5∼20%의 당 지지율을 목표로 뛰고 있다. 특히 이재정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당내 간판급 인사 등을 광역단체장 후보로 내보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권 등에서 당선자를 낸다는 전략이다.

   aayyss@yna.co.kr
solec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18 07: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