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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3권 출간 전부터 돌풍>
예약판매만으로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 1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강종훈 기자 = 일본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1Q84'(문학동네 펴냄) 3권이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국내 정식 출간되는 '1Q84' 3권은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판매만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지난 9일 예약 판매에 들어가자마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밀어내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예약판매 접수 건수가 하루 평균 1천 부가 넘으며 지금까지 총 7천 부가량이 예약 접수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도 15일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인터넷 주간 집계 1위에 올랐다"면서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고 말했다.
문학동네 측은 "출간이 생각보다 늦어졌는데 예약판매 반응을 보니 3권을 기다린 독자가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시리즈물은 1권에 비해 후편의 판매 부수가 떨어지지만 '1Q84'는 1, 2권의 판매 부수가 큰 차이가 없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8-9월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1Q84' 1, 2권은 최단 기간인 8개월여 만에 제작 부수가 총 100만 부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다.

   당초 3권은 지난달 국내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달 말로 출간이 미뤄지면서 팬들의 애를 태웠다.
'1Q84' 3권은 일본에서도 판매 전부터 증쇄에 들어가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출판사인 신초사(新潮社)는 지난 4월 16일 판매에 앞서 초판 1쇄 50만 부에 대한 예약이 일찌감치 끝나자 서둘러 증쇄에 들어갔었다.
'1Q84'는 하루키가 2002년 '해변의 카프카'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로, 스포츠클럽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아오마메와 작가 지망생 덴고의 사랑 이야기를 축으로 현대사회의 윤리 문제를 무겁지 않은 문체로 다뤘다.

  


yunzhen@yna.co.kr
doubl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7/15 06: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