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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조합원 명단공개' 前도의원 고소키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소속 조합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이상 공개해 온 박광진 전 한나라당 경기도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작년 4월30일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 16개 시도 유초중고교에 재직 중인 전교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가입 교사의 명단을 공개해 왔다.

   전교조는 작년 말 명단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박 전 의원은 개인적 신념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동훈찬 대변인은 "박 전 의원이 무단으로 명단을 공개해 조합원들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 등 기본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고법 민사40부는 지난 2월 전교조와 조합원 16명이 교원단체 가입자 명단 공개를 금한 법원 결정을 위반하면 하루 3천만원을 물도록 해달라며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 항고심에서 명단 공개 1일당 2천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04 20: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