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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이 24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올해 출품작이 7천편이 넘었서는 등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8.24.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는 5년 내에 세계 3대 광고제로 성장할 것입니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24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 출품작이 7천편이 넘어서는 등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고제이나 부산에서 열려 서울 광고업계의 참여도가 낮아 안타깝다"며 "광고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참여를 해달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다음은 최 위원장과 일문일답.

  
--올해 출품작과 경향은.

   ▲올해 46개국 7천130편의 광고작품이 출품됐다. 좋은 작품이 많다. 매스 미디어 중심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다. 기존의 신문이나 TV 광고에서 소셜미디어를 연결하는 광고,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고제로 성장한 원동력은.

   ▲세계 3대 광고제(칸,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는 모두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려면 기존 광고제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광고제를 만들었다. 365일 열려 있는 광고제, 누구나 의견을 내고 평가를 하고 세계의 광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부산국제광고제이다. 출품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영세 기업이나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ㆍ오프라인 융합광고제는 어떤 것인가.

   ▲기존 광고제는 특정장소에 가야만 하는 오프라인 광고제이다. 오프라인에 온라인을 결합시키면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작품을 올리면 최신 광고의 흐름을 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견해를 공유할 할 수 있다. 나라별로 소비문화와 형태가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다.

   --출품작은 어떻게 심사하나.

   ▲예심과 본심으로, 크게 2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네티즌과 전문가가 온라인상에서 작품을 평가한다. 여기에서 통과하면 광고계의 거장인 전문심사위원이 이틀간 심사를 하는 본심을 거치게 된다.

   --역대 대회 작품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은.

   ▲지난해 참가해 그랑프리를 수상한 유니세프의 공익광고이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더러운 물을 먹고 죽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캠페인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뉴욕에서 아프리카의 더러운 물을 직접 판매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디어로 많은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이 광고를 제작한 유니세프에 명예상을 수여한다.

   --한국의 광고제작 수준은.

   ▲본선수상작 후보 중 한국 작품은 얼마 안 된다. 한국의 광고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 아니다. 부산국제광고제가 한국의 광고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국제광고제를 부산에서 여는 이유는.

   ▲칸 영화제의 브랜드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이 칸 광고제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을 보면서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광고제를 만들었다. 영화와 광고를 포함한 각종 행사가 부산에서 다양하게 열려야 진정한 영상 문화중심도시가 되는 것이다.

   --세계 3대 광고제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가.

   ▲올해 출품작이 7천편이 넘어서는 등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가 5년 이내에 세계 3대 광고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온라인 네트워크의 힘과 출품료 무료 정책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올해 공동집행위원장 체제가 된 까닭은.

   ▲그동안 이의자 집행위원장이 고군분투했다. 광고제가 더 발전하려면 서울 광고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 제일기획 출신인 내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됐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고제지만 부산에서 열려 서울 광고업계의 참여도가 낮아 안타깝다. 광고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참여해달라.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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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4 19: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