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학 교수 `총괄계획가' 선정에 반발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국내 유일의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연구기관인 한국교원대 산하 (사)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가 황새 서식지 복원사업의 주도권을 놓고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 센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교원대 황새복원팀이 황새 서식지 복원사업을 이끌면서 총괄계획가 역할을 맡아 왔다"면서 "그런데 농식품부가 갑자기 비전문가를 총괄계획가로 선정해 사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사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황새 야생방사지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총괄계획가란 농ㆍ산ㆍ어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위촉하는 지역개발 전문가를 말한다.
황새 서식지 복원사업은 충남 예산군 광시면(2009년 정부 지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새로 위촉된 총괄사업가는 이 지역 K대의 L모 교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새는 1971년 4월 국내에서 멸종했다. 이 센터는 2010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서식지 주변에서 친환경농사를 짓고 웅덩이, 생태수로, 어도 등을 만들며 2013년을 목표로 야생방사 준비를 해 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3/26 16:26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