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가 관련 연구기관, 단체 등과 합심해 10대 수출전략 품목인 참다랑어 양식산업 연구사업을 본격화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참다랑어 양식산업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추자수협 등이 참여하는 가칭 '제주 참다랑어 양식산업화 연구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회는 참다랑어 연구에 관한 자료와 정보 등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등 두뇌집단 역할을 맡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미래양식연구센터와 함께 지중해 연안인 몰타산 수정란을 이용한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자연산 참다랑어 치어 선박 수송에 따른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은 추자수협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올해부터 2013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참다랑어 육상 양식의 경제적 타당성과 적정 사육 규모 등을 분석한다.
추자도 연안에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주형 참다랑어 양식용 내파성 해상가두리를 설치해 적합성 여부를 가리는 실증 연구도 벌인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주변해역이 점차 아열대화하면서 참다랑어 성어 떼가 회유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참다랑어 어장을 조사하고 어획기술도 개발해 어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제주 연안에서 참치 치어 1천400여 마리를 잡아 양식 시험연구를 하고 있다.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해 몰타에서 참다랑어 수정란 80만 개를 들여와 제주 양식장에서 부화시켜 이 가운데 45마리를 길이 13㎝(몸무게 50g)의 치어 상태까지 키우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3/30 11:15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