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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부총리 "우주산업, 새 기지로 활력 찾을 것"

(모스크바 블룸버그=연합뉴스) 러시아 우주 산업이 새로운 발사 기지를 중국 인근에 건설하고 구소련 시대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에 따라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가 밝혔다.

지난해 말 군수산업분야 담당 부총리로 임명된 로고진은 13일(현지시간) 대통령 당선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주재한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로고진 부총리는 새로 짓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센터는 구소련 시대의 전화(電化) 시설이나 바이칼 호(湖)를 가로지르는 바이칼아무르철도에 필적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에 따르면 정부는 바이코누르 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2010년 65%에서 2020년 11%까지 줄일 전망이다.

현재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계약은 2050년에 만료된다.

푸틴은 러시아 정부가 아무르 지역에 건설중인 3백억 루블(약 1조1천억원) 상당의 시설을 포함해 1천500억 루블(약 5조7천억원)을 우주 프로그램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기지에서 2015년 첫 로켓 발사와 2018년 유인 탐사 임무가 수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유인 탐사 51주년을 맞은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화성 위선 탐사선 '포보스'의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하는 등 잇단 사고로 우주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고 있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13 12: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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