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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공방 불똥' 美의회 잡역부 "하필 우리야?">기사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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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공방 불똥' 美의회 잡역부 "하필 우리야?">

백악관 "잔업으로 먹고 산다" 주장했다가 거짓 들통나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일하는 수위나 환경미화원 등 잡역부가 상ㆍ하의원에게 예산 자동 삭감, 시퀘스터(sequester)를 해결하라고 압력이라도 넣어달라는 건가.

미국 정치권의 예산 삭감 공방 불똥이 엉뚱하게 의사당 잡역부에게 튀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최근 시퀘스터로 예산이 깎이면 의사당에서 근무하는 잡역부들의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많고 많은 직업 중에 의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콕 집어 예로 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의회 지도부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되고 나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부터 시퀘스터가 발동되면 당장 의사당 바닥을 청소하는 사람들의 수입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선임 경제 고문인 진 스펄링 국가경제회의(NEC) 의장도 3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의사당 잡역부들이 지금처럼 잔업을 많이 할 수 없다. 그들이 집에 가져가는 돈이 적어진다는 것이고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간외근무를 해야 가계 수지를 맞출 수 있는 의사당 잡역부를 예로 들자면 초과 근무가 줄어들면 임금도 당연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부터 대통령 경제 자문, 대변인까지 나서서 의사당에서 일하는 수위나 환경미화원, 건물 관리인 등 잡역부를 시퀘스터로 인한 대표적 피해자로 꼽은 것이다.

상ㆍ하원의원을 매일 대면하는 의사당 잡역부들이 의원들에게 시퀘스터를 해결하도록 한마디 건네주기를 기대하는 백악관 측의 의도가 뻔히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마저 사실에 근거한 발언이 아니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신문은 취재 결과 대부분 환경미화원 등은 야간 또는 주간으로 분리해 근무하고 야간 근무자는 2012회계연도에 평균 5만1천644달러, 주간 근무자는 4만9천481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주ㆍ야간으로 나눠 일하기 때문에 잔업이란 게 거의 없어 시간외수당은 지난해 평균 304달러, 올해 388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대통령 취임식 등으로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올해 시퀘스터 위기가 엄습했음에도 '쥐꼬리' 만한 수당도 그나마 늘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따라서 "'잔업 수당으로 가계 수지를 맞추는' 의사당 잡역부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은 전제부터 빗나간 셈이다.

의사당에서 근무하는 잡역부가 공방의 중심에 서자 곤혹스러운 처지가 된 고용업체가 잇따라 대통령 등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며 일시 휴가나 잔업 축소 계획이 현재로선 없을 뿐 아니라 고용 계약을 감축할 예정도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지적에 대해 백악관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거짓말쟁이에게 주는 '피노키오'를 네 개나 줬다.

keyke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07 0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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