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태로 터키 중동정책 비판대 올라> | 연합뉴스

연합뉴스 뉴스 홈

다국어 사이트 바로가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패밀리 사이트 바로가기
한민족센터
축제장터
이매진
콘텐츠판매
헬로포토

로그인



광고배너

기본 서비스

검색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속보

핫이슈
  1. 1
  2. 1
  3. 1
  4. 1
  5. 1

광고배너


속보분야 뉴스입니다.

기사보기옵션

<이라크 사태로 터키 중동정책 비판대 올라>

야당 "정부가 ISIL 보호", 정부 "절대 아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를 내전 위기로 몰아넣자 터키의 중동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터키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ISIL과 알누스라전선 등 시리아의 급진 이슬람세력을 보호하고 지원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중동 전문 매체인 알모니터는 13일(현지시간) ISIL이 지난 11일 이라크 제2도시 모술의 터키 영사관을 공격해 총영사 등 49명을 납치한 것은 터키 중동정책의 결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모니터의 암베린 자만 칼럼니스트는 지난 6일 아틸 알누자이피 모술 주지사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카림 신자리 내무장관에 ISIL이 모술을 공격할 것이라고 긴급 통보했기 때문에 터키 정부도 이런 정보를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지난 10일 모술 총영사가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다음날 납치됐으며 결국 외무부는 전날 이라크에 있는 터키 국민에 대피를 권고했다.

자만 칼럼니스트는 모술 주재 총영사가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에도 괴한의 공격을 받았던 사실은 터키가 이미 ISIL의 표적이 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터키 관리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에 대항해 ISIL과 협력한다는 음모론을 고수하지만 이는 ISIL이 알아사드의 주요 우방인 이라크 시아파 정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납치 사건은 터키가 최근 시리아 국경에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의 통제를 강화한 것을 경고하는 차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ISIL은 터키 국경검문소 두곳과 연결된 시리아 국경검문소를 통제하고 있으나 터키는 ISIL로 무기와 물자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해당 검문소를 폐쇄했다.

ISIL에는 외국 용병이 상당수 있으며 유럽과 북미 등지의 용병들은 관광비자를 받아 터키에 입국해 시리아 국경을 넘어 ISIL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의원들은 터키 정부가 ISIL과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누스라전선을 보호하고 협력했다고 비난했다.

무하렘 인제 의원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ISIL의 아부 무함마드 사령관이 지난 4월 터키 남부 하타이주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당시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된 사진을 공개하고 정부에 해명을 촉구했다.

인제 의원은 정부가 치료하고 지원해준 자들이 터키를 곤경으로 끌어들였다며 정부의 시리아 정책이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흐산 외즈케스 의원도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 조직원들이 정보당국의 감시 아래 하타이주에 있는 종교청 숙소에 머물렀으며 정보당국은 이들에게 시리아 쿠르드 무장세력과 싸울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뷸렌트 아른츠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터키는 무기나 금전적 지원을 절대 하지 않았다"며 "전 세계가 이를 알고 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아른츠 부총리는 또 이번 ISIL의 납치 사건은 터키가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터키는 오랫동안 늦추다 지난 3일에야 알누스라전선을 테러단체로 지정했다. 미국은 이미 2012년 12월에 이 단체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justdu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6/13 21:45 송고

<이라크 사태로 터키 중동정책 비판대 올라>기사 공유하기
트위터와페이스북

그 외 기사 모음

차 바꾸고 싶은데...내 차 팔면 얼마? 카즈광고

광고

많이 본 사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