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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에어아시아기 수색, 신속대응ㆍ국제공조로 성과>

수색 3일째 희생자 추정 시신ㆍ항공기 잔해 다수 발견
항공기 본체 추정 물체 그림자도 포착…탑승자 생존가능성 희박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올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 사건과 달리 인도네시아와 국제 사회는 신속한 대응과 공조로 수색 3일째인 30일 에어아시아 소속 QZ 8501 항공기의 잔해와 이 비행기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에어아시아기 본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그림자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고기의 잔해와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이 확인됨에 따라 탑승객들의 생존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 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도네시아와 국제사회는 전날 보다 선박과 항공기를 대폭 늘여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선박 30척, 비행기 15대, 헬리콥터 7대 등을 동원했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의 선박과 항공기가 수색 작업에 동참했다.

싱가포르는 C-130 수송기를 보낸 데 이어 해군 함정 2척을 추가했으며, 말레이시아는 해군 함정 3척과 C-130 수송기를 지원했다. 호주 정부 역시 초계기 1대를 파견해 실종기 기체 수색을 측면 지원했다.

한국 정부도 군 초계기를 파견키로 했으며 미국, 인도, 영국 등도 수색에 동참하거나 관련 전문가 파견 등으로 힘을 보탤 의사를 밝혔다.

실종 여객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사도 조사를 도울 전문가 2명을 인도네시아로 급파했다.

이런 신속한 국제 공조는 지난 3월 발생해 아직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 실종 사고 결과,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학습 효과'로 보인다.

수색팀은 30일 실종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바해 벨리퉁섬 인근 등 전날까지 수색한 7개 구역에 더해 4개 구역을 수색범위에 추가했다.

인도네시아는 또 바다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를 수색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 요청했다.

항공기의 교신과 비행 기록을 담은 블랙박스는 물속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신호를 내보내게 돼 있지만 신호 포착이 가능한 거리는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블랙박스 신호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첨단 장비와 선박이 필요하다.

사고 지점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 자바해는 말레이시아항공 MH370기의 추락 장소로 추정되는 인도양보다 훨씬 깊이가 얕으나 이 해역은 해저에 진흙과 바위가 많은 것이 수색의 난점으로 지적됐다.

인도양은 깊이가 수 천 m에 이르는 반면 자바해는 수심이 40~50m에 불과하다.

그러나 얕은 바다라도 해저에 진흙, 돌, 바위 등이 많을 때는 블랙박스 등 항공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차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 시신과 잔해가 발견되고 본체 추정 물체의 그림자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고기 기체와 블랙박스 등도 회수할 전망이 유력해 사고 원인과 경위가 밝혀질 가능성도 커졌다.

항공기가 바다로 추락해 가라앉았을 때는 수색이 쉽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에어아시아기 수색을 총지휘하는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정부가 수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바다 수색은 육지 수색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항공기가 바다로 추락해 가라앉았을 때는 기체를 찾지 못하거나, 수색에 시간이 오래 걸린 경우가 적지 않았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기는 사고 발생 후 9개월이 지났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228명을 태우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다 대서양에 추락한 에어프랑스 447기는 기체를 발견하는 데 몇 년이 걸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07년 1월 국내선 여객기가 10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에서 마나도로 가던 중 바다로 추락했으며, 11일이 지나서야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k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2/30 17: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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