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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존재감 뚝'…삼성 노트북·모니터사업 어쩌나

노트북 글로벌 시장 점유율 2%대로 추락…모니터도 1등 자리 내놔
삼성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B2B 시장 중심으로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삼성전자의 사업부문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TV는 세계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스마트폰은 애플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런 가운데 수년 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던 모니터 부문에서도 서서히 뒤쳐지기 시작했고, 노트북 부문의 점유율은 추락하면서 존재감마저 사라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 포스(Trend Force)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7%에 그쳤다. 순위는 8위로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 7.7%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으나 1년 만에 점유율이 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1억7천550만대로 점유율 1위는 20.1%의 HP였고, 레노버가 17.5%로 뒤를 바짝 쫓았다.

델(12.3%), 에이수스(11%), 에이서(10%) 등도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톱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중인 애플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9.3%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부문 점유율 하락은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노트북 판매 중단을 선언했고 유럽 지역 중저가 시장에서도 철수했다.

유럽의 PC 시장이 침체인데다 태블릿이 PC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했기 때문이다.

점유율 축소는 매출 및 수익성 감소로 나타나 지난해 IM(IT모바일) 부문 실적 악화에 노트북 사업도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고전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11.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009년부터 4년 연속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다가 2013년 11.5%의 점유율로 3위로 떨어졌다.

2013년 삼성전자로부터 1위 자리를 물려받은 델이 지난해 15.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수성했고 AOC/필립스 합작법인이 14.3%로 2위에 올랐다.

HP(10.9%)와 레노버(9.7%), LG전자(9.5%), 에이서(7.2%) 등이 삼성전자를 뒤에서 추격했다.

모니터 시장 점유율 하락은 경쟁력 약화가 원인이 아닌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데 따른 결과라는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업체 등의 중저가 공세 때문에 개인용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및 B2B(기업간거래) 거래에 치중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pdhis959@yna.co.k

pdhis959@yna.co.k

pdhis9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06 06: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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