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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반도 배치시 한중관계 훼손"<중국 전문가>

미국 Missile Defense Agency가 AP에 제공한 것으로 지난 2011년 하와이에서의 사드 발사 실험 모습.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관영 언론을 통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가 한반도에 배치될 경우 한중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카이성(李開盛) 상하이(上海) 사회과학원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원은 9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한국이 자국 안보 수호를 위해 한미동맹이란 전략적 외교기초를 유지하려는 것은 중국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 "한국이 중국의 안보이익을 훼손하는 대가로 미국의 요구에 복종한다면 이는 중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최저선(한계선)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연구원은 "사드는 표면적으로는 북한에 대응하려는 것이지만 이 시스템의 적용범위가 2천㎞ 전후란 점에서 북한 탄도 미사일의 방어 수요를 크게 넘어선다는 것을 전문가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주장한 뒤 "만약 사드가 한국에 배치된다면 중국은 당연히 반대를 표시할 것"이라면서 "중미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든지 간에 한국은 한쪽(미국)이 다른 한쪽(중국)에 대응하려 할 때 어느 한 쪽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시스템은 주로 한국의 이익이 아닌 미국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라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북한의 위협 방지가 목적이라면 사드는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사드가 한국의 '못 이기는 체하는 태도하에 배치가 마무리되는 것을 마땅히 방지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입장을 명확히 할 때만이 한국이 적절한 정책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09 16: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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