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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샤먼문명·상상력과 지식의 도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 샤먼문명-별과 우주를 사랑한 지동설의 시대 = 박용숙 지음.

샤머니즘은 '미신', '미개한 문명'이라는 편견을 깬다.

저자는 오히려 샤머니즘이 지동설을 주장한 발달된 과학지식이자 고도의 청동기 문명을 일궈낸 인류 최초 문명의 사상이라고 해석한다.

인류가 수천, 수만년 전부터 믿어온 샤머니즘은 '신비로우면서도 과학적인 신앙'이자 '고대사의 실체'라는 것이다.

오랜 기간 문명의 원형과 인류의 시원(始原)을 연구해온 저자는 동서양의 고전과 신화, 유물을 통해 기독교 문명이 시작되기 전의 문명이 어떤 사상과 정치체계를 가지고 세상을 다스렸는지 설명한다.

놋쇠도구, 용, 부채, 연꽃, 갓, 북두칠성 등 우리 무속에 흔히 등장하는 각종 사물이 세계 문명사의 흐름 속에서 갖는 의미에 대한 해석도 흥미롭다.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쪽마다 풍부한 양의 도판이 삽입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

소동. 544쪽. 2만9천원.

▲ 상상력과 지식의 도약 = 김상환 박영선 장태순 엮음.

융합 연구의 길을 개척하고자 2012년 출범한 고등과학원의 '초학제 연구단'이 지난 한해 시행한 세미나, 심포지엄, 학술대회 등 각종 연구사업의 결과물을 담은 책이다.

초학제는 비슷한 학문간 연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사고방식마저도 다른 '먼' 학문 분야 사이의 융합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학문을 창출한다는 의미다.

연구단은 '분류-창조-상상'을 기조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고 지난해 '분류'를 주제로 책 2권을 낸 데 이어 이번에 '상상'으로 주제로 한 신간을 발간하게 됐다.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 최문규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조민환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교수, 조송식 조선대 미술학과 교수,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남문현 건국대 전기공학과 명예교수 등 17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개별 학문만 파고드는 근대적 '분과학문'을 넘어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장벽, 나아가 동서양 학문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한 이들의 고민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학사. 391쪽. 2만5천원.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06 1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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