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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계 희귀 고서가 한자리에…런던국제고서전 개막

세계 희귀 고서가 한자리에…런던국제고서전 개막
세계 희귀 고서가 한자리에…런던국제고서전 개막 (런던=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피아 전시센터에서 열린 '2015 런던국제고서전'. 올해 전시에는 ㈔한국고서협회(ABAK)가 한국대표로 첫 참여해 '중용언해' 등 한국 고서 50여점을 전시했다. 2015.5.28 eun@yna.co.kr
28∼30일 18개국 170개 회원사 참여…한국도 첫 전시

(런던=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전 세계 희귀 고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런던국제고서전 올해 행사가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피아 전시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올해로 59회를 맞은 런던국제고서전은 국제고서상연맹(ILAB)에 속한 전 세계 회원들이 고서, 고지도, 고문서 등 각국에서 가져온 수집물을 모아 전시, 홍보, 판매하는 가장 권위 있는 고서 축제 중 하나다.

이번 고서전에는 18개국 170여개 회원사가 참여해 유명 문학·인문서, 자연과학서의 초판본이나 삽화 원본 등을 선보였다.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문인 중개상인 레이몬드 세비지에게 준 희곡 '투 트루 투 비 굿'(Too True To be Good)(1935), 화성 운하와 생명의 고유함을 두고 퍼시벌 로웰과 경쟁적 담론을 펼친 영국의 자연주의학자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의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가?'(Is Mars Habitable?)(1907) 등이 대표적 출품작이다.

이번 대회 또 하나의 특이점은 ㈔한국고서협회(ABAK)가 처음으로 한국 대표로서 참여한 것이다.

협회는 199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0회 ILAB 총회에서 1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지만 국제무대에 발을 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희귀 고서가 한자리에…런던국제고서전 개막
세계 희귀 고서가 한자리에…런던국제고서전 개막 (런던=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피아 전시센터에서 열린 '2015 런던국제고서전'. 올해 전시에는 ㈔한국고서협회(ABAK)가 한국대표로 첫 참여해 '중용언해' 등 한국 고서 50여점을 전시했다. 2015.5.28 eun@yna.co.kr

올해 한국부스에서 선보인 전시품은 임진왜란 직전인 1590년 간행된 한글 금속활자본 '중용언해',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목판으로 실린 '부모은중경', 유교의 정신과 활자문화가 결합한 '오륜행실도' 등 50점이다.

18∼19세기 서민들이 즐겨 읽은 한글소설도 다수 전시됐다.

협회 관계자는 "모두 외국에서 공식으로 전시된 적이 없는 작품들"이라며 "이번 고서전을 통해 구텐베르크보다 앞선 한국의 활자문화와 정교한 고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서전은 처음으로 런던지역고서전과 연계돼 진행되고, 이외에도 각종 이벤트와 워크숍 등이 열린다.

지역고서전에서는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온 100개 회원사가 각종 고서, 고지도, 사진, 악보 등을 전시·판매하고 고서 감정도 했다.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28 13: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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