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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인공섬 건설, 외부간섭으로 중단되지 않아"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국방부는 남중국해에서 이뤄지는 자국의 인공섬 건설 조치에 대해 "외부의 간섭으로 중단되지 않을 것"이란 강경한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관유페이(關友飛)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해군 소장)은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기간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일 전했다.

관 주임은 "중국은 도서(인공섬) 건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일찌감치 밝혔다"면서 "이는 중국의 주장이 그 어떤 국가에 의해서도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 주임은 더 구체적으로 "중국의 남중국해의 주권도서 위에서의 활동은 외부의 간섭에 의해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영토에서의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건설조치는 스스로의 수요와 모든 남중국해의 필요에 따라 우리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방부의 설명회 개최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의 인공섬 조성에 대해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중단"을 요구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인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 주임은 이 자리에서 "카터 장관이 중국의 도서건설 의도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중국의 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 탓이다", "항행 자유는 자국의 군용기나 군함을 아무 데나 배치하는 것이 아니다", "남중국해의 나쁜 풍속을 처음으로 만든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일방적인 행동을 취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부 국가들"이란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쑨젠궈(孫建國)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도 전날 연설에서 "남중국해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해 자유와 관련된 문제는 전혀 없다"며 남중국해에서 자국이 하는 활동이 정당한 주권 행사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쑨젠궈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AP=연합뉴스)
쑨젠궈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AP=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도 지난달 30일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카터 장관의 발언을 겨냥, "미국이 역사와 법리,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주권과 권익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이간질해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j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01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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