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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사주 전격처분…우호지분 20% 육박(종합2보)

의결권 없는 자사주 5.76% 처분…우호지분 19.75% 될 듯
물산 "합병 반드시 관철시켜 미래가치 제고위한 의지 반영"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물산[000830]이 10일 자사주 전량(5.76%)을 KCC[002380]에 전격 처분해 우호지분을 20% 가까이로 늘렸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과 지분 대결에서 삼성 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회사가 보유 중인 보통주 자기주식 전량(899만주) 처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처분가액은 10일 종가 기준으로 6천743억원이다.

삼성물산의 자사주 처분이 완료되면 우호 지분은 13.99%에서 19.75%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물산은 "합병을 반드시 관철시켜 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처분 상대방인 KCC는 이번 합병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삼성물산 주식 취득을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를 형성할 목적으로 지분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도 이날 삼성물산 지분을 5.79%로 늘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KCC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기주식 보통주 전량인 899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C는 제일모직 지분 10.1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제일모직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등 오너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52.24%에 달하고 그다음이 KCC가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의 주요 주주 분포는 삼성SDI[006400](7.18%) 등 삼성 계열사와 이건희 회장(1.37%)을 합한 우호지분이 13.99%이고 자사주 5.76%이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9.79%를 보유했다. 3대 주주로 올라선 엘리엇이 7.12%, 기타 외국인 지분이 26.63%이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지분이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자사주 매입 여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자사주를 전격 처분함으로써 우호지분을 13.99%에서 19.75%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향후 합병절차 추진 일정은 11일 권리주주 확정일이 도래하고 12∼16일은 주주명부 폐쇄 기간이다.

내달 17일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안건이 통과되면 7월 18일∼8월 28일 구주권 제출기간 및 채권단 이의제출을 거쳐 9월 1일자로 최종 합병이 이뤄진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10 18: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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