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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 사임…실적 부진 책임진듯(종합2보)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임 발표에 주가 급등…잭 도시 이사회 의장이 임시 CEO 맡기로

(샌프란스시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실적 부진 등으로 사내외에서 퇴진 압력을 받아 오던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트위터는 11일(현지시간) 코스톨로의 사임 계획을 전하면서 다음 달 1일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도시 이사회 의장이 임시 CEO가 된다고 밝혔다.

도시는 트위터 이사회가 후임을 찾을 때까지 임시 CEO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트위터의 사업 방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도시는 2009년 차린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의 CEO직도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트위터 CEO를 약 1년 반 맡은 적이 있으며, 2008년 말 코스톨로에게 자리를 넘겨 주고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다.

코스톨로는 트위터 CEO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사 자리는 유지한다.

코스톨로는 성명에서 "트위터에서 보낸 6년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트위터 사내 안팎에서 신임 CEO를 골고루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톨로 CEO는 2008년 말부터 트위터를 이끌면서 2013년 11월 회사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켰으나, 그 후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광고 외에는 특별한 수익 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자들의 피로감과 성장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 전세계 광고 시장 규모 1천450억 달러 중 31.4%를 제1위 업체인 구글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트위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1%가 채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트위터의 비중이 0.5%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였다.

같은 기간에 페이스북은 5.8%에서 7.9%로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그의 사임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트위터는 직원과 팬들이 올린 찬사의 메시지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이들은 메시지에 '감사해요 딕'(#ThankYouDickC.), '어딜 가든 사랑합니다'(#lovewhereyouwork)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그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트위터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앤서니 노토는 "트위터에서 당신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평생 단 한 번뿐인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가혹했다.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코스톨로 사임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렬한 '환영'에 힘입어 전날보다 6% 가까이 급등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AP=연합뉴스)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AP=연합뉴스)

solatid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12 11: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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