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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등 문인, 독립문학 집단 '문학실험실' 창립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문학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실험적 독립문학'을 기치로 중견 문인들의 문학 공간 '문학실험실'이 창립됐다.

이인성 소설가는 7일 "저와 김혜순 시인, 성민엽·정과리 문학평론가 등이 지난해 말부터 논의한 끝에 올해 4월 비영리 사단법인 '문학실험실'을 설립했다"며 "이제 정회원·후원자를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학실험실'은 먼저 출판 자본에서 완전히 독립된 문학 전문지 '쓺-문학의 이름으로'를 연 2회(매년 3·9월)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 나오는 창간호 특집은 문학의 본성과 한국 문학의 정체성 탐색을 주제로 잡았다.

단체는 또 올해 25주기를 맞은 고(故) 김현 평론가의 이름을 딴 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제정해 매년 시와 소설 분야 각각 1명에게 문학패와 창작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이들은 "'문학패'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기존 문학상과는 거리를 두고, 작가의 실험 정신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또 한국문학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문학실험실 포럼'과 젊은 작가들의 '난상토론' 자리를 기획 중이다.

'문학실험실'은 공식 출간물과 행사 외에 상시로도 출판 시장에서 외면당했지만 의미 있는 작품을 쓴 작가의 재발굴과 출판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인성 대표는 선언문에서 "'문학실험실'은 이 땅의 문화를 황폐화하는 악성 시장논리에서 멀찌감치 해방된, 문학적 자립과 자율이 보장되는 문학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인간 정신을 마비시키는 문화적 도식성·상투성과 치열하게 싸우는 실험적 상상력의 자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07 17: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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